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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초입으로 향하는 시기, 까사리빙 11월호에서는 <정갈한 빛으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테마로 공간을 완성하는 조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주거공간에서 현명하게 조명을 설계하는 꿀팁부터 예술작품스러운 디자인으로 오브제 역할을 소화하는 브랜드들도 소개합니다. 인천에서 새롭게 조성 중인 민간신도시의 경관조명 계획 덕분에 인근 지역까지 밝아지고 있는 현장도 만났습니다. 해외소식으로는 파리, 런던, 발렌시아가 선정됐는데요. 10월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던 글로벌 디자인 페어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버버리가 주목한 영국 아티스트들, 고요한 사막의 새벽을 봉인한 향수, 차 온기로 데우는 가을 한모금 등의 신선한 기사들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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